지원 동기?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지만 학교에서는 따로 웹에 대해서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웹에 대해 공부한 기간이 짧았다. 코로나로 계속 집에 있다보니 공부도 잘 안되고 지원한 회사들은 다 떨어졌기 때문에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었다. 지금 바로 취업하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기초를 좀 더 다지고 들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독학으로 하면 느슨해질 것 같아 부트캠프, 국비지원 중에서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다. 프론트엔드 국비는 퍼블리셔 과정인 것도 많아 국비지원도 알아보는 데에 어려움이 많았고, 부트캠프를 시작하자니 가격도 걱정이고 내가 가고싶은 부캠이 인원이 다 차서 3~4월이나 되야 시작할 수 있었다. 나는 최대한 졸업 후에 공백을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1월 쯤에는 시작할 수 있는 과정들을 찾아보았다. 찾아보니 요즘에는 그나마 여러 곳에(프로그래머스, 스파르타, 멋사 등) 프론트엔드 국비지원 과정이 있었다. 하지만 내가 4학년 2학기 수업을 듣는 동안 벌써부터 모집이 끝나고 과정을 시작한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가 알게 된 것이 바로 엘리스 AI 트랙이었다. 엘리스는 그당시 모집 중이었고, 소개글을 봤을 때 학생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해줄 것 같다고 느꼈고 책임감을 갖고 끌고가는 느낌이었다. 거의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살짝 아쉬웠지만 전체적인 커리큘럼도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지원을 했다.
지원 절차
선발 절차는 지원서 작성 -> 프리 트랙 -> 역량 테스트 -> 인터뷰 -> 합격자 발표 순서로 진행된다.
지원서를 작성하고 서류 합격 결과를 기다리는 데 서류부터 탈락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매우 초조했다.
서류는 합격! 서류에 합격하고 바로 프리 트랙 학습을 시작했다. 기본적인 문장 독해력, 의사소통 능력, 수리 논리력 문제들과 파이썬 기본 문법을 공부했다. 역량 테스트까지 일주일정도의 시간이 있었는데 그 주가 학교에서 딥러닝 기말 프로젝트 제출이었기 때문에 프리트랙을 다 수강하지는 못했다. (서류 결과를 일주일에 한 번씩 발표하기 때문에 일찍부터 지원하는게 프리트랙을 공부할 시간이 많다. 고민하고 계시다면 일단 지원하시는 게..)
역량테스트의 난이도는 개인적으로 쉬운 편이었다. 이번에 SSAFY를 준비하면서 수리논리 문제를 많이 풀어봤어서 관련 문제는 익숙하게 느껴졌고, 파이썬으로 코딩테스트 준비를 살짝 했었기 때문에 파이썬 문제도 괜찮게 풀었다.
AI 트랙의 전 기수분들의 지원 후기를 찾아봤을 때 역량테스트 고득점자는 인터뷰를 보지 않고 바로 선발된다는 글을 봤다. 나는 인터뷰, 특히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바로 선발되기를 바랐다.
결과는..
합격했다!
1월 10일부터 시작인데 그 전까지 개인적으로 자바스크립트 기본을 계속 공부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을 시작하게 되면 얼마나 바쁠지는 잘 모르겠지만 6개월의 과정동안 얻어갈 수 있는게 많았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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